기업가치란 무엇인가 : 사실 이것보다 동저자의 기업가치평가가 더 좋다고는 하던데, 단권으로 5만원이 넘는 서적이라서 장바구니에만 넣어놓은 상태다. 5만원이 얼마나 큰돈이냐면 5만원에 2만원을 보태면 엘든링을 사고도 잔돈이 남는 수준의 거금
보석의 나라 10 : 내가 11권을 사도 작가는 연재 재개를 안할듯. 개년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댄스 격투 만화,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그림과 연출이 좋아서 댄스를 개좆도 몰라도 그럴싸하게 읽힌다는게 신기한 작품. 예체능 중 점수가 객관적으로 뽑히는 분야(농구, 축구, 테니스의 왕자를 제외한 테니스 만화 등)를 제외하고, 그림, 연기, 음악 등을 다룬 만화들은 작중 등장인물들끼리 오오.. 작가님.. 오오.. 천재.. 오오.. 이런 느낌으로 분위기를 강요하는 것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그런 느낌이 거의 안드는게 좋다는 뜻. 물론 내가 재밌게 보는 만화라는 것과는 별개로, 1쇄들이 아직도 구천을 떠돌아다니고 있는 걸로 봐서 출판사 입장에선 악성재고일뿐
인어 시리즈 : 정가인하로 세권 12960원에 구매가능. 최재천과 더불어민쥬지터진당의 도서정가제가 없었다면 인어 세마리는 9천원 이하에 팔려나갔을 것
마도정병의 슬레이브 : 그럴싸한 메인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그런 것보다 헐벗은 여캐들이 더 궁금해지는 만화. 구매자 성비는 기울어진 운동장 그 자체
메이드 인 어비스 : 작가가 단순하게 귀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수인 같은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제법 궁금했었는데 최근에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고 그냥 변태새끼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마네킹에 위아래 속옷을 깔맞춤으로 입혀놓은 걸 보자마자, 오랜만에 창작자의 도덕성과 작품은 별개의 것인지 고민해보려고 했는데, 이 놈(?)은 그냥 변태새끼인것 같아서 속편하게 별개의 것이라고 판단하기로 했다
제이콥 브로노우스키의 저서들 : 꽤 오래전에 사서 책장에 꽂혀있기만 했던 책들인데, 왜 이제 읽었을까 살짝 후회가 되는 서적. 인간을 묻는다는 나라는 자아를 정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룬 책. 영제가 아이덴티티 오브 맨인데 요즘에 출간됐다면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수준낮은 작명이니 sheman같은걸로(???) 바꾸자고 태클거는 정신병자들이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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