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쯤에 이 트레일러를 보고 들었던 생각들 한국의 오락실 문화(?)는 피시방의 도입 이후로 급격한 하향세를 탔던 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 게임라인, 게이머즈에서는 리듬 게임의 유행이 기존의 게이머를 오락실에서 내쫓고 있다는 말을 하는 필진들도 있었다. 사실 매일 주말이 되면 친구 한명을 붙잡고 드럼 매니아를 하러 갔던 입장에서 그다지 이해가 안되는 말이었지만, 어렸을 때라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로부터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돌이켜보면, pc방, 리듬 게임 때문에 오락실이 망했다는 말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자기가 똑똑한 줄 아는 멍청이들의 헛소리였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의 발달로 말미암아 아케이드의 쇠퇴는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본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