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만 가볍게 먹고 갈려고 했는데, 루나틱부터는 외전 난이도가 많이 빡셉니다.
적정레벨만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하지만, 그럴때마다 머리가 터지는 실뱅을 보면 숙연해지네요.
본편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나면 외전이 하나둘씩 열리는데, 외전 난이도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그 중에 제일 빡쎘던 건 율리스+콘스탄체 외전. 이 외전만 3시간 넘게 한 것 같네요.
외전들을 거의 다 깨고 남은 힐다 외전, 안나 외전.
저것도 표기 레벨은 23인데 들어가보면 적들 렙은 더 높게 나옵니다.
후후후..
성묘 전투는 표기레벨이 21이었나 23이었고, 파티 평균렙이 20후반대라서 간만에 쉽게 깨겠다고 생각했는데 적들 레벨이 29로 나옵니다.
이정도로 개판이면 그냥 적정 레벨을 물음표로 만들어놓는게 나을텐데
벨레트 레벨은 28
...사실 극초반의 적정레벨부터 안맞는 느낌이었는데, 루나틱은 뭔 짓을 해도 아군과 적들간의 레벨 차이가 안좁혀집니다. 오히려 뒤로 갈수록 적정 레벨의 괴리감만 커지네요.
법사나 힐러는 한방에 죽는게 당연하고(적 증원은 어디서 올지 모르는 것도 이놈들은 도착하자마자 움직일 수 있어서 마법캐들은 항상 소심하게 움직여야 됨), 실뱅도 3방 안에 머리 터지는건 마찬가지라서 벨레트, 반장, 회피탱 없으면 진행이 많이 어려울듯.
풍화설월이 전장의 발큐리아 1수준으로 원맨쇼 게임은 아닌데, 루나틱 난이도는 회피 유닛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감이 있습니다.
해당맵의 적정 레벨인 23렙으로 26렙짜리 적을 잡을 수도 있지만 한턴에 한마리씩 자르거나, 회피탱으로 버티는게 아니면 탱커들은 적정레벨+3레벨은 맞춰놔야 쓸만할듯
대충 1부 끝
5년 후에 만난 디미트리
말버릇은 코로스, 좋아하는 말은 코로스
...이건 뭐...어쩌라는건지
말은 쎄게 하는데 실제로는 나약한 코로스킹
한걸음만 더 나가도 머리가 터짐; 괴물 퇴치 완료!
어쩔 수 없이 코로스킹을 수풀에 숨겨놓고 한턴을 버텼더니 증원군이 옵니다.
...잉그리트나 펠릭스였으면 좋았을텐데 키우지도 않은 애쉬가 오네요. 프리전투 뺑뺑이를 할 수 없다보니 절망적인 육성 상태
아랫쪽에서 오는 증원, 지원회화때문에 부관으로 몇번 써서 애쉬보다는 레벨이 높은 아네트
나오자마자 사뿐하게 2턴만에 컷!
코로시떼아게루
애쉬때문에 길바닥에 내놓은 길베르트도 머리 터질 위기
짧은 시간 안에 4번 이상 죽은 디미트리..
...꼭 같은반 학생을 키워야 하는 법은 없는 것인데, 애쉬하고 아네트를 안키워서 진행이 불가능한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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