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한 이유
스틸볼런 7,8
분리된 기억의 세계
바깥 나라의 소녀4
아오노군
1. 내가 행복한 이유
2년전(...) 글에는 걸작선이 단권으로 나올 계획이라고 봤었는데, 오셔닉은 따로 출간될 예정인듯.
오셔닉이 근간이라고는 하는데, 내가 행복한 이유도 예정보다 1년 늦게 나온걸로 봐서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튼 첫번째 단편만 읽어봤지만, 기다리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잊을 정도로 꿀잼
2. 아오노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귀신과 사랑에 빠진 미친년의 이야기
초판에 딸려있는 일러스트 엽서
지난 주에 이토 준지 미미의 괴담 완전판과 함께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초판 특전이 남아있는걸로 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정발본 이전에 불법 번역물을 먼저 봤었는데(1화가 아니라 10몇화였나 20 몇화를 봤었다. 이전 화를 안봐서 당연히 뭔 내용인지는 모름), 그림체가 내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앞의 내용을 모르다보니 별로 흥미가 동하지는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한 이유는 최근 1~2주 사이에 딱히 보고 싶은 신간이 안나와서, 맛보기로 1권만 주문을 했는데..생각보다는 꽤 잘만든 만화였다. (그림체는 여전히 맘에 안들지만)
난생 처음 동급생 남자와 대화를 했다는 이유 하나로 고백 공격을 하는 카리야 유리
여차저차 해서 둘은 사귀게 되지만, 아오노군은 하루살이의 14배만큼 살다가 죽어버린다
초반부 전개만 보면 개그 만화로 착각할 수도 있는게, 실제로 은근슬쩍 웃기는 장면들이 있다.
아오노군에게 닿고 싶은 유리쟝을 위해 수제 다마카구라를 만들어주는 스윗 일남충 아오노군
내 냄새 과호흡으로 사망 위기
웃기는 장면이 간간히 나오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공포 만화다
약간 상태가 이상한 아오노군과 유리쟝
이 주먹질은 죠죠1부 패러디 같지만서도~ 사실 그냥 그림이 웃겨서 한 착각일수도 있고~
이야기의 확장을 위해 음침한 여주와 귀신놈의 러브 스토리(?)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하나둘씩 추가되는데, 이 남캐는 아오노군의 친구라고 한다. 왠지 동인녀들한테 인기가 많을듯.
출석하지 않는 동급생 집에 프린트를 건네주러 간 유리.
숨막힐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JK히키코모리와 찰보리빵(?) 먹방이 한창이다.
무슨 일로 학교를 안나오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착한 JK였음
가끔 약간 맛이 가버리고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아오노군이 유리쟝의 몸을 노리는 사악한 원령이라면?
고전 공포 영화 특)관객을 화나게 만드는 일에 천재인 여주가 나옴
1권을 다 본 느낌은...중간중간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웃기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런 개그보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연출이 꽤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순정만화에나 어울릴 것 같은 그림체지만, 오히려 그 덕택에 더 으스스한 느낌을 받게되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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