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물생활

트로피칼 카프 거전

mad wand 2024. 8. 13. 07:49

 

 

Tropical carp-gudgeon , Hypseleotris cyprinoides

 

몸에 검정색 비중이 높은 어종을 찾다가 구매했던 물고기

 

물잡이 7일차쯤에 대충 던져놓은지 2개월정도 됐는데, 별탈없이 잘자라는걸 보면 무난한 어종인 것 같다

다만 입수 초기에는 시꺼먼 발색을 볼 수 없고, 적응하면서 점차 검은색이 차오르는 식이다

 

 

눈으로 보면 굉장히 오묘한 색깔인데, 제대로 된 사진을 찍는게 힘들다(...)

 

 

 

입수 초기에는 생각보다 발색이 밋밋해서 위 사진이 개구라인줄 알았는데, 수조에 적응하면 실제로 위와 같은 자태를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살짝 맛이 간 눈빛이라 성격이 더러울 것 같지만, 키우면서 지켜본 결과 매우 온순하다.

...물론 개체차도 있으니 식탐이 개쩌는 미친놈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어항 세팅 초기에 카프 거전 3+1마리(한마리는 입수 둘째날에 어항 밖 세상으로 모험을 떠남)를 투입하고 1개월 정도 후에 비마큘라타 4마리를 넣었는데, 아직까지는 특별히 부딪힌 적이 없다. 

 

성격은 그렇게 무난한 편이고, 수질, 수온도 크게 안가리는 어종인 것 같다. 30 큐브항 기준 1주일에 2회씩 20~30% 수돗물 대충 휘저어서 환수해도 문제 없고, 불볕 더위에도 밥을 잘 받아먹어서 키우기 편하다. 

 

 

 

 

입수 초기에는 사진처럼 검은색 발색이 많이 빠져있는 편이다. 물론 이때도 지느러미쪽은 화려해서 아주 밋밋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힐링 아쿠아에 재고가 다 떨어져서 현재로써는 구할 수가 없지만, 추후에 수입이 된다면 단독항으로 축양해보고 싶은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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