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카와무라 타쿠, 거짓아이

mad wand 2025. 2.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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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귀엽고 웃긴 만화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감성적인 만화

..사실 처음에는 변신 너구리라길래 불알 낙하산을 만들던 지브리의 폼포코부터 떠올랐다.

 

 

 

아무 상관없을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블리치는 연재 당시 소울 소사이어티편이 재밌다고 해서 대여점에서 빌렸던 기억이 나는데, 생각보다 더럽게 재미없어서 중도하차를 했었다. 물론 아예 안본건 아니고 그 이후로는 유명한(?) 장면만 짤로 찾아봤었지만..

 

...여튼 거짓아이의 "굉장하지? 너무 떠들고 다니지는 마라"는 묘하게 잇카쿠햄이 떠올랐던 장면이다.

 

 

 

 

 

 

 

 

 

 

 

 

 

거짓아이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대사와 표정묘사다.

 

모든 창작물은 작가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만들다보니, 간혹가다 등장인물의 가죽을 뒤집어쓴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줄줄 늘어놓거나 오로지 작가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작위적인 상황을 만드는 작가들이 있다. 어떤 작품이던간에 그런 캐릭터와 대사, 상황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독자들은 흥미를 잃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거짓아이의 경우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그런지, 내 감정을 자극하는 대사들이 많았다.

 

 

 

 

 

 

 

 

 

 

 

 

 

 

 

 

 

거짓아이는 4권밖에 안되는 분량이라 출하를 향해 맹렬하게 진격하는 작품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승전결이 깔끔한 힐링 드라마였다. 감성적인 만화를 찾는 독자라면 거짓아이를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p.s

...궁금해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살펴봤는데, 뭔가 장르가 달라보여서 살짝 혼란이 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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