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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의 인생에 관심이 없는 성향이라, 실제 인물의 에세이 만화나 웹툰식(?) 일상 만화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 와중에 최근에는 야마모토 사호의 에세이 만화들을 아주 재밌게 봤지만, 그건 장르에 대한 호불호의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작가 자신의 독특한 일생, 성향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그런 부분들이 빼어난 관찰력으로 묘사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 9월에는 구르는 남매라는 만화책을 구입했었는데, 이 작품은 의붓남매의 일상을 다룬 만화다.
두 주인공 중 하나는 만두콘 잼민이는 첫인상부터 불호에 가까웠지만, 읽다보면 애새끼다운 묘사가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고, 주조연들의 감성적인 에피소드들 덕택에 꽤 재밌게 읽은 수 있었다.
꽤나 요망한 디자인의 농농이들
만두카스
에구구
애들을 애들스럽게 묘사하는 부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끔 튀어나오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들때문에 이 만화를 계속 읽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이 만화가 좋은데, 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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