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아리요시 쿄코, 스완

mad wand 2025. 6. 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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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경파 발레물

 

 

고전 순정만화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몇가지가 있는데, 바로 캔디 캔디, 유리가면, 베르사이유의 장미 그리고 스완이다. 캔디 캔디를 제외하고는 이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스완은 2000년대 중후반이었나 언제쯤 종이책으로 정발된 후 최근에서야 애장판으로 재출간이 되었다.

 

종이책 펀딩 당시에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안사고, 얼마전에 이북으로 출간이 되서 세트 구매를 했는데...읽다보니 권수가 좀 이상한게 아닌가.

 

 

....그런데 학산 이 쌍놈의 새끼들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완 애장판 세트는 독일편과 모스크바편이 빠진 불완전 세트였던 것이다(...).

 

 

만화 외적인 이야기가 길었는데, 작품은 지금 보기에 다소 낡은 부분(구도가 정적이라거나, 상투적인 캐릭터가 자주 등장한다거나)이 있다.

 

무슨 매체든간에 예술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나올 때는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만화는 음악을 쓸 수 없다보니 작화로 찍어누르거나, 연출을 잘해야 하는데...스완은 주변 인물들이 주절주절 설명을 늘어놓다보니, 마음으로 느끼기보다는 머리로 이해해야 하는 식이라서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물론 전개가 새로운 라이벌 투척+새로운 도전과제+끝없는 배틀(?)의 연속이라 지금봐도 재밌긴 하지만, 앞서 말한 단점들이 크게 와닿는 유형의 독자라면 안 보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분명 심각한 씬인데 포즈의 상태나 백색 동공이 현대의 순정 만화풍 갸구 망가를 보는 느낌(반짝반짝과 이글이글이라던가)

 

 

 

 

 

엄청난 포텐셜이 있는 주인공이니까 대충 선발되는 전개

 

 

 

 

메타포 리판타지오 주나도 눈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첫컷의 캐릭은 그야말로 눈알괴물이다

 

 

 

이타치는 희생된거다...나뭇잎 마을이라는 희생..그 희생이라는 희생이 말이지...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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