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이라는 단어만 보고 치밀한 전략이나 전술을 기대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물 취향이라면 재밌게 볼만한 작품
나는 재밌게 보고 있긴 하지만 4권까지는 전개가 고착화 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예를 들어, 항상 단행본 마지막에는 항상 주인공이 뭔가를 할 것처럼 각을 잡으면서 "천재 군사 xxx의 ~~~" 빌드업을 시전하는데,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질리는 감이 있었는데, 5권부터는 새로운 세력, 새로운 인물들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이전에 비해 몰입도가 높았다.

5권부터 등장하는 구라 하쿠아
심심풀이로 사람을 죽이는 여자 같지만, 의외로 두뇌파다




반란 다이스키-!

구라 하쿠아의 유년기
오빠 셋을 죽이면서 얻은 영감으로 작곡을 하고 애비한테 칭찬받기

앞서 말했듯이, 갑자기 전장 한가운데서 뮤지컬을 하는 것도 그렇고 잘 짜여진 전투를 바라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삼국은 정신병자들이 뒤엉키는 재미로 보는 만화다.



소추가노



3권인가 4권에 잠깐 나왔던 부오국의 황제, 통신체를 사용하는 영감이다
...보통 만화면 여기서 기분이 나빠졌을 것 같은데, 애초에 정신나간 만화라서 묘하게 잘 어울림


그리고 짧막하게 나오는 주인공
4권에서 나왔던 사농경도 재등장

얼굴은 예쁜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는 걸로 봐서, 작가가 비참하게 죽여버릴 것 같기도 한데, 주인공이랑 이어줄 것 같기도 하고

후지와라 준나
일본 만화에서 보기 두려운 단어, 좆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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