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쥐좆만한 한국 수초 업계에서 요즘 뭔가 잘팔리는 것 같은 느낌(?)이 나는 구근 수초
남는 어항(무이탄)에서 몇개월 정도 키워본 결과, 처음의 생장 속도만큼 쉽게 기를 수 있는 수초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구근이 남아있을 때만 해도 엄청난 속도로 자랐는데(자고 일어나면 부상엽을 20cm정도 올려 놓는다거나), 구근의 영양분이 다 사라지면 그때부터는...

수중엽이 녹거나

부상엽이 보기 흉하게 녹아버린다
내 경우에는 부상엽이 먼저 녹았는데, 아무래도 줄기가 기니까 뿌리와 가까운 수중엽보다는 양분 부족에 더 빠르게 피해를 입는 것 같...다.
이는 확실한 지식은 아니고 고등학교~대학교때의 희미한 기억에 기반한 이야기니 완전히 틀린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과정이야 어찌됐든간에 양분 부족으로 녹은건 이미 벌어진 사실이니, 매커니즘이 뭐가 중요한가 싶기도 하지만(...)

사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도 이미 트로피카 탭 비료를 한알 심어놓은 상태였는데, 한알로는 부족한지 잎이 조금씩 더 녹아서 현재는 한알 더 심어놓은 상태다. 소일의 양분이 다 빠진 상태도 아닌데, 이정도로 양분 부족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수초는 처음인데 이정도로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수초인 줄 알았다면, 사전에 탭비료를 많이 구비해뒀을듯.
p.s
참고로 액체비료는 크게 효과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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