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소설

세스지,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

mad wand 2026. 1. 28. 20:00

 

 

 

개인적인 선호도 :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입에 대한 앙케이트

 

기승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결말이 너무 슴슴해서 마치 맑을 물(=센추리 수푸)을 마시는 듯 하다(?)

 

 

 

긴키 지방은 나폴리탄 괴담 느낌의 소재를 모큐멘터리로 재구성함으로써 자아내는 분위기나 전개는 상당히 신선했는데, 입에 대한 앙케이트는 새로울 것도 없고 전개도 작위적이라서 실망했고, 더럽혀진 성지 순례는 앙케이트보다는 훨씬 낫지만 결말이 여러모로 아쉽다

 

인간의 음습한 속성이나 윤회를 조명하기보다는 차라리 초현실적인 부분에 집중하거나 결말에 조미료를 많이 뿌렸으면 좋았을듯

 

 

 

세스지의 차기작이 나온다면 또 보기야 보겠지만, 기대감은 많이 덜어놓고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