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스펠 1스테이지 클리어 후기

 

직접 플레이 하기 전에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중요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perk해금이나 육성이 더 중요한 게임같다.

물론 겨우 1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상태라서, 엔드 컨텐츠에서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1트째에는 뭐가 좋은지 몰라서 건물을 하나씩 다 지어보고, 무기도 나오는대로 다 썼는데, 이대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보스를 못잡을 것 같아서 검색해봤더니 현재 버전에서는 손쇠뇌가 가장 좋고, 건물도 다 지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후 건물은 필요한 것만 짓고, 손쇠뇌빨로 첫 스테이지-길든베르크는 3번째 시도에 몸 비틀면서 클리어.

 

표기는 4트에 깬걸로 나오지만, 2트 첫날 웨이브 전에 포기하기를 눌렀기 때문에(세이브 로드가 안보여서 메뉴에서 포기하기를 눌렀는데, 메인 메뉴로 나가면 자동저장이 되는 시스템이었다) 실제 시도 횟수는 3번이다.

 

 

 

이하 길든베르크의 영웅들(?)

가장 잘 차려입은 용병

 

거지

 

개거지

 

 

마지막에 고용한 얼굴이 으깨진 용병 

 

해금이 덜 되서 그런지 여관에서는 다 고만고만한 인간들만 나왔는데, 개중에 육질도 더럽고(두꺼운 피부), 얼굴부터 특성까지 중세 페미 영재 느낌이 나서 고민 할 것 없이 고용 완료!

 

 

 

..뭔가 더럽게 많은 징조들

 

 

이제 1스테이지를 깬 애송이 입장에서 보자면 전술적인 요소가 약해서 아쉽지만, 복잡하게 머리 굴릴 필요 없이 턴제 베이스에서 소수 유닛을 육성하고, 악마만 썰어대는 것도 충분히 재밌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한판 한판이 너무 길고(2~3시간), 해금 요소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100% 클리어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갈아넣어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