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물생활

부세파란드라의 질긴 생명력

mad wand 2024. 6. 20. 18:19

수상>수중, 수중>수중으로 부세를 옮길때 환경, 부세의 컨디션에 따라 부세가 녹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세가 잘 적응할 경우에는 큰 피해나 변화 없이 이 수중에 적응하면서 뿌리, 신엽을 새로 내기도 하지만 뭔가가 안맞으면 잎이 녹아버리거나 심할 때는 벌브까지 대미지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벌브를 버린다? ㄴㄴ

 

잎이 다 녹고, 벌브 일부가 녹더라도 단단한 벌브(극히 일부라도 무관) 남아있으면 다른 어항이나 수상 환경에 던져놓고 3개월~6개월 방치하는걸 권장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부세는 벌브만 남아있으면 어떻게든 신엽을 내기 때문입니다.

 

 

작년 11월쯤 구매했던 부세 중 일부의 사진입니다.

활착 후  1주일만에 시원하게 다 녹아버려서 멘붕을 줬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올해 1~2분기에 3자항으로 옮겼던 것 같네요.

 

작년 겨울에는 아이스크림처럼 녹더니 3개월 정도 지나니 쥐젖만한 신엽을 내더군요.

지금은 손톱보다 작은 사이즈지만 귀여운 신엽들을 꾸준히 내주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구매했던 구매

 

마찬가지로 다 녹은 다음 부활해서 잘자라고 있습니다.

...신엽의 크기는 옆에 있는 미크란테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다 녹아버렸던 부세 그 3

서브의 서브 어항에 던져놨었는데, 오늘 보니 잘 자라고 있네요

 

 

 

좀비 부세의 화룡정점

 

보시다시피 1cm미만의 벌브라도 단단하면 어떻게든 거기서 신엽을 냅니다(....).

 

 

구매한 부세가 녹더라도 낙담하지 마시고, 단단한 벌브가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물렁한 벌브는 답이 없지만, 단단한 벌브는 제 경험삼 잎이 다 녹더라도 평균 3개월 정도면 신엽을 냅니다.

 

이때 나오는 신엽은 굉장히 작고, 성장 속도는 조배부세보다 더 느리지만, 어쨌든 꾸준하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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