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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압긍인지 이해가 안됐던 게임

*본문에 게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 쇼트 하이크  이 게임을 실행시키고 30여분간은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사실 기분이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짜증을 넘어선 불쾌함에 가까웠던 것 같다.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질구레한 도움!을 구하는 npc들, 도처에 널려있는 미니게임들이 마냥 즐겁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동네 한바퀴를 산책할 생각으로 집 밖으로 나왔더니, 보이는 놈들마다 숙제를 준다는 것부터가 부담스러웠다. 이 동네 인간들이 날 언제 봤다고 하인 취급을 하는건지. 마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미니 게임들은 동심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었으나 그저 그뿐. 메인 컨텐츠로는 즐길 수가 없는 것들이었다. ...도대체 왜 이 게임이 압긍인건지,..

게임/숏 리뷰 2024.12.01

야마자키 카즈라

수족관에서 실물을 보고 3자항 구석탱이에 심을까 고민 중인 수초  3자항에 식재한 에키노도루스 자이겐티넨시스는 수상엽은 어지간하면 타버리는데다가, 타고 난 뒤에 남은 줄기도 너무 흉하다. 공중 습도를 높여주면 될 일이지만 집을 온실로 만들 생각은 없어서, 대체품을 찾고 있었는데 야마자키 카즈라는 공중 습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같다.  여튼 카즈라 실물이 맘에 들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해도 됐겠지만, 집에 있는 에키노 뿌리가 심상치 않을 것 같아서 일단 구매를 미뤘었다.   그러다가 어제 습관적으로 야마자키 카즈라를 검색하다가 꿀매물을 발견!   2개 11130원! 이 가격이면 일단 받아서 물에 띄워놓기만 해도 이득일 정도다.문제는 식물 해외 구매대행? 직구?가 되긴 되는건지..

잡담/물생활 2024.12.01

12월 1주차 신작 게임들

루인드 너스  인터넷 설치 기사인 "제울"그의 회사에 "폐허가 된 병원"이라는 독특한 곳에서 우편으로 인터넷 설치 신청서가 도착했다.제울은 "과연 그런 곳이 존재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인터넷 설치를 위해 병원을 찾아왔지만그곳에는 병원의 이름만큼 믿기 어려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당신을 막는 크리쳐를 저지하고 퍼즐을 풀어 병원을 탐험하고인터넷 설치를 성공시켜 고객 감동을 달성하세요.-매력적인 간호사 크리쳐 등장-매력적인 캐릭터들-FPS 전투 시스템-다양한 퍼즐-간단한 조작-흥미로운 스토리와 컷신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쳐12월 2일 출시공식(?) 한국어 지원 Steam의 Ruined Nurse Ruined Nurse on SteamStop the creatures that block you, s..

게임/신작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