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3

중국인들도 두려워하는 썩갑

호드 2130마리, 엘리트 591마리, 스페셜 313마리, 흉물 9마리어흐~ 션하다처음에 썩갑을 마주했을 때는 뭐 이딴 조건이 다 있나 했는데, 하면 할수록 역병, 폭스 가스 같은 개병신 조건보다 썩갑이 훨씬 재밌다. 고비까지 붙으면 더 재밌어짐(?) ..물론 초반에 터질 확률도 덩달아 올라간다는게 문제지만, 대부분은 첫웨이브만 봐도 파티의 미래가 보여서 터져도 스트레스가 크진 않다

세스지,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

개인적인 선호도 :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입에 대한 앙케이트 기승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결말이 너무 슴슴해서 마치 맑을 물(=센추리 수푸)을 마시는 듯 하다(?) 긴키 지방은 나폴리탄 괴담 느낌의 소재를 모큐멘터리로 재구성함으로써 자아내는 분위기나 전개는 상당히 신선했는데, 입에 대한 앙케이트는 새로울 것도 없고 전개도 작위적이라서 실망했고, 더럽혀진 성지 순례는 앙케이트보다는 훨씬 낫지만 결말이 여러모로 아쉽다 인간의 음습한 속성이나 윤회를 조명하기보다는 차라리 초현실적인 부분에 집중하거나 결말에 조미료를 많이 뿌렸으면 좋았을듯 세스지의 차기작이 나온다면 또 보기야 보겠지만, 기대감은 많이 덜어놓고 보게 될 것 같다

잡담/소설 2026.01.28

사와무라 이치, 나도라키의 머리&젠슈의 발소리

몇개월 전에 읽었던 사와무라 이치의 단편집히가 자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주변인물 혹은 등장도 안하는(...) -직간접적으로 히가 자매와 연관이 있는 단편들이 실려 있다 재밌었던 단편들을 꼽자면 우리 마을의 레이코씨(거세잼), 요괴는 요괴를 낳는다, 젠슈의 발소리, 학교는 죽음의 냄새, 술자리 잡담인데 나머지 작품들도 볼만해서 사와무라 이치의 팬, 나아가서 히가 자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할 것 같다. 이제 한권을 제외하고 사와무라 이치의 출간작을 다 읽어서, 새로운게 없나 찾아봤더니 며칠 전에 새로운 단편집이 나온듯 ...초단편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이거라도 사줘야(?) 히가 자매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겠지

잡담/소설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