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액션 알피지.
퀘스트는 도시에서 받아 필드나 던전에서 해결하는 식이지만, 필드는 광활하다 못해 텅텅 비어 있는 느낌.
나름 디자인이 볼만한 곳도 있지만, 필드는 지나가는 풍경 혹은 퀘스트 목표가 있는 곳일 뿐 기능적으로 눈여겨 볼 요소는 없다.
아무래도 나온지 연식이 좀 된 게임이다보니 애정이 없으면, 지금 와서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게임.
클래스별로 다양하고 화려한 스킬을 쓸 수 있고(밸런스는 멸망 수준), 손맛이 있는 전투가 DDDA 최고의 장점이다.
-몇년전 57레벨에 보통 난이도의 엔딩을 본 후, 바로 하드 모드 흑주도로 갔었는데 꾸역꾸역 진행해서 120레벨대에 dlc엔딩을 봤던 기억이 난다. 저레벨대에 근접캐릭터로 흑주도에 들어가면 다크소울 시리즈, 몬헌보다 훨씬 더 개같은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음
주인공은 전형적으로 말없는 jrpg주인공, 감정이입할 건덕지가 없어서 캐릭터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기껏 신경 써서 만든 스토리가 따로 노는 느낌.
분명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게임 이지만, 거대몬스터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흑주도 등의 디자인이 우수해서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물론 나온지 한참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로 봐서, 후속작이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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