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poe 초보의 감상

mad wand 2019. 6. 1. 00:52

대충 망한 스킬트리

생각나는대로 막 써보는 감상입니다. 편의상 평어체로 씁니다. 

 

 

1. 아직 정식서비스 전이라서 그런지 한글채팅이 이상하다. 한글자씩 더 입력해야 선입력한 글자가 나옴.

2. 공개채팅 수준이 처참하다. 차단하거나 아예 안나오게 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듯.

3. 게임이 불친절하다. 퀘스트는 그냥 하라는대로 하면 되지만, 시스템이 불친절함.

4. 스킬트리를 자유롭게 초기화 시키지 못한다. 이것때문에 시스템이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기도함. 

5. 인벤토리가 너무 작다.(과금으로 창고를 늘릴 수 있다고는 들었던 것 같음)

6. 같은 리그 내에 있는 플레이어와 파티 플레이가 안된다. 레벨 차이가 나서 그런건지 액트 차이가 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파티 초대를 누르면 "리그에서 탈퇴한 캐릭터입니다."라고 뜬다. 뭘까?

7. 액트2부터 슬슬 맵이 넓다는 느낌이 오기 시작하다가, 액트3 후반부부터는 맵이 넓어도 너무 넓다는 느낌이 든다. 다른 게임으로 비교하자면 D3 액트2에서 꽤 넓은 사막맵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거보다 살짝 더 넓은 맵들이 계속 나오는 정도. 맵을 돌아다니는 데서 오는 피로도가 상당하다. 그림던만큼 맵이 개X같진 않은데 한 맵에서 분기점이 두개씩 꾸준히 나오니까 대륙횡단 할때 너무 너무 피곤하고 짜증남. 한 맵을 다 뒤지는데 10~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잡몹들은 스킬 한두방에 정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꽤 오래 걸림

8. 맵 시스템에서 이해가 안되는게 이미 탐험을 끝낸 맵이라도 일정시간 경과 후에 가보면 맵이 초기화 되어있다. 인스턴스 맵인거야 당연하지만, 접속종료를 한 것도 아닌데 왜 맵을 초기화 할까? 뭔가 뉴비는 알 수 없는 뒷배경이 있는걸까?

9. 전직할때 해야 하는 미궁 시스템 만든 놈 죽여버리고 싶음. 미궁 디자이너가 각명관의 광팬인가?

10. 쉐도우-트릭스터로 진행중이라서 크게 진행이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만약 근접캐릭터를 선택했다면 홧병났을 것 같은 구간이 몇군데 있다.

11. 핵 앤 슬래시 장르 중에서는 난이도가 약간 높은 편인듯.

12. 짜증나고 거슬리는 부분이 있긴 한데 재밌다.

13. 핵앤슬래쉬 게임들이 많긴 한데 내가 딱 처음 했을때, 기준으로 봤을때 재미는 디아블로1>POE>>>>>디아블로2>>>>디아블로3>>>>>>>그림던>>그외 잡다한 게임들.

14. 공개 채팅창이 인간발전소가 필요한 수준이긴 하지만 채팅이 꽤 활발한걸로 봐선, 정식 서비스가 되면 접속자가 꽤 많지 않을까 싶다

15. 안해봤지만 로아는 망할 것 같은 느낌.D3처럼 자연수명이 거의 다된 게임에서도 많이 옮겨갈듯

16. 하면 할수록 그림던이 POE의 열화판으로 느껴진다. 내가 왜 그림던을 샀을까...

17.엔딩까지 봐야 정확한 판단이 되겠지만, 아직까지 스토리는 그저 그런 수준. 동일장르 내에서 평균. 디아블로는 1을 제외하곤 시네마틱을 잘 뽑아놔서, 그것들만 보더라도 메인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지장이 없었다. poe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각종 아이템이나 오브젝트(석판 등)을 꼬박꼬박 읽으면서 배경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지는듯. 재밌는 배경설정이 많긴 한데, 그 분량이 방대하다보니 뉴비 입장에선 따라가기가 약간 피곤하다. 

18. 타격감이 꽤 좋다. 스킬이 패시브 위주라서 하다보면 잠이 솔솔 오는 그림던과는 다르다(...)

19. 몬헌은 조만간에 접을 것 같다. 왕넬기 8분대 ta정도만 노려볼까 했는데 다 부질없게 느껴짐(?)

20. 캐릭터들 외모가 구리다. 그래서 외형변경 과금 상품을 파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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