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몬스터 헌터 : 월드

아이스본 건랜스 신규모션

mad wand 2019. 6. 1. 11:21

 

1. 기폭용항포

기존의 용항포와 달리 심은 후 포격으로 터트릴 수 있는 용항포

 

2. 기폭용항장전

발도시 슬링어 조준 중에, 슬링어탄을 사용해 기폭용항을 장전한다. 장전시 사용한 슬링어탄의 종류와 수에 따라 기폭용항이 박혀있는 시간이 달라진다. (장전시 슬링어탄 전탄소비)

 

 

먼저 제가 생각하는 용항포의 문제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사전작업이 필요하다. 

용항포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딜을 넣는 기술들은 대부분 사전작업이 필요합니다.(예외가 있다면 활, 산탄헤보정도)

건랜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포격을 세번 갈기거나 참격콤보를 써야 하죠. 포술 세번? 쓸 수도 있죠. 참격 콤보? 쓸 수도 있죠. 그런데 후술할 문제점들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생깁니다.

 

공격력을 올리기 위해선 포술레벨과 공격력을 따로따로 신경써야 한다.

용항포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내려면 공격력(예리도와 기초공격력), 참격 약점부위, 포술레벨 세가지를 신경써야 합니다.

의외로 딜 자체는 꽤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나, 항상 예리도 문제에 시달리는 건랜스(용항포를 쓸 상황이 되면 파예리나 녹예리인 상황 그게 아니면 장인과 칼날연마를 챙겨야 함)+포술4레벨 때문에 쓸 수 있는 건랜스 자체가 제한적입니다.

 

후딜이 너무 길다.

딱히 할 말이 없네요. 후딜이 그냥 답없이 깁니다.

 

장전을 따로 해줘야 한다.

퀵리로드로는 용항포 재장전이 안됩니다. 목숨 내놓고 리로드를 해야하죠.

 

상기한 단점(제약)들로 인해서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경우는 몹의 대경직, 기절때 밖에 없습니다. 평상시에 그냥 쓴다? 용ㅎ...!까지만 하고 데굴데굴 구르거나 후딜때 데굴데굴 구르거나 리로ㄷ..!하고 데굴데굴 구르거나 셋 중 하나죠. 

단점들이 명백하지만 공격력만 보면 의외로 꽤 쓸만합니다. 포격 두번+용항포나 참격콤보+용항포나 딜이 500은 넘게 들어가죠. 참격콤보+용항포 세트는 600~900정도 들어가지만, 참격건랜스의 구질구질한 공격판정때문에 가장 배율이 높은 후려치기가 비약점 부위에 들어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신규모션에 용항포 관련 스킬을 넣어줄거면 당연히 기존 단점들을 상쇄해주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기폭용항포는 영상으로 봐선 개선점이 안보입니다. 재장전이 따로 필요 없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럴리는 없겠죠. 용항포를 박아 넣은 후에 포격으로 터트릴 수 있지만, 용항포를 굳이 나중에 터트릴 필요가 있을까요? 부위파괴 수치가 엄청나게 높다거나, 딜이 폭발적이거나(폭발딜만 500이상), 경직치가 엄청나게 높지 않다면(연속대경직을 걸 수 있을정도로) 특별히 쓸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기폭용항장전은 조건부터 좀 황당합니다. 슬링어를 이용해서 재장전? 영상만 봐도 기존의 리로드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용항포를 안정적으로 쓰기 위해서 기폭용항장전을 넣은 것이라면, 사전작업의 안전성면에서는 대폭 개선. 그런데 후딜은? 그대롭니다. 뒤에 포격을 넣어야만 터진다는 점에서 날뛰는 몹이면 박아만 놓고, 터트리지는 못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폭용항이 박혀 있는 시간이 달라진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만약 "지속시간이 짧다=불발탄"이라면 슬링어탄은 무조건 많이 써야겠죠. 기폭용항이 포격으로만 터지는게 아니라 일정시간 경과 후 자동으로 터진다면 슬링어탄을 굳이 많이 쓸 필요는 없겠죠. 그런데 굳이 박아넣고, 포격으로 터트리는 형식인걸 보면 자동으로 터질 것 같진 않습니다.

 

솔직히 영상만 봤을때는 기폭용항포나 기폭용항장전이나 왜 넣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용항포는 지금도 대경직, 기절때는 쓸만합니다. 평상시에도 쓰게 만들 생각이었으면 선딜과 후딜, 재장전을 보완 및 개선하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퀵리로드때 가드포인트를 넣어주던가..이것만 넣어줬어도 건랜스의 dps가 수직상승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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