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름철에 겪을 수 있는 라이벌 600의 단점

mad wand 2019. 8. 26. 21:41

잡자마자 끈적끈적해서 놓아버림 

 

최근 몇개월 동안 레이저 맘바 엘리트만 사용하다가,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생겨서(터치패드가 구려서 마우스를 찾음) 라이벌 600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마우스를 잡자마자 끈적끈적...?

 

라이벌600의 기본 실리콘 패드는 사용하다보면 점점 밀려나서 벗겨지거나, 접착액이 삐져나옵니다. 이 문제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겪는 일이라서, as문의를 하면 무료로 개선된 실리콘 패드를 보내줍니다. 그래서 저도 몇개월 전에 교체를 한 상태였죠. 그런데 오늘 잡아봤더니 실리콘이라는 소재 자체가 문제 같네요.

 

기본 패드는 실리콘+접착액이 발라진 형태고, 개선된 패드는 실리콘+접착 테이프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자는 많이 쓰다보면 패드가 벗겨지고, 후자는 접착성을 개선했습니다. 그런데 기온이 오르면서 접착액이 녹으면, 보다시피 실리콘 패드를 투과합니다. 실리콘 패드가 붙어 있어서 파지했을때 느낌은 좋지만...이래서야 막 추천하기엔 애매하네요.

 

아무래도 다음에는 패드를 여러장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