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Jupiter Hell

오늘도 죽는 주피터 헬

mad wand 2019. 12. 10. 23:38

칼리스토에서 일반적인 진행은 칼리스토>발할라역>발할라 정거장이다.

칼리스토 1층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일방통행이지만, 2층부터는 칼리스토 광산 엘리베이터가 분기로 추가가 된다. (칼리스토 3,4층에서도 분기가 광산행 분기가 있었던 것 같긴 하다)

 

칼리스토 기지 내에서 아랫층수로만 진행한다면 1층과 비슷한 분위기의 맵에서 계속 싸워 나가게 된다. 맵도 대부분 정방형이라서 상황대처가 쉬운편.

 

광산으로 가게 된다면 맵타일이 바뀌고 맵 디자인도 칼리스토 기지와는 다르게 정방형에서 자유형(?)으로 바뀌게 된다. 기지와의 차이점은 엄폐물이 많고, 외길이 기지보다 많이 나오는 편듯.

광산 2층에서는 비정상적인 칼리스토  혹은 발할라역으로 갈 수 있게 되는데, 비정상적인 칼리스토의 경우 맵이..

 

이런 식이었다. 시드에 따라 세부적인 형태가 다를 수도 있겠으나 플레이어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비정상적인 칼리스토는 아무 적도 없고, 아무 것도 안보이는 형태일듯. 스탭 한번 잘못 밟았다가 족되는 게임이다 보니, 벽면만 짚으면서 심봉사 워킹을 했지만 보이는 거라곤 외길밖에 없다.

 

그리고 저 외길을 따라 맵 가운데로 가보았더니

와! 유니크 피스톨!

 

냅다 주워서 확인해봤더니 그럭저럭 쓸만하다.

데미지 17에 스왑타임, 리로드타임이 50%, 특수효과로 3턴 동안 출혈도 있고 굿굿.

 

그런데 줍자마자 위에 마법진이 생성된다.

발할라역이었나 어디서 저런 마법진을 본 적이 있다보니, 데몬을 예상하고 벽을 엄폐물 삼아 처치. 스샷 미니맵의 빨간점이 데몬이다. 왼쪽의 라지 메디킷을 줍고 몇발자국 걸어갔는데...

 

씨X! 마법진 하나 더 튀어나옴. 여기서부터 뭔가 족됐다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헬러너 퍽도 안찍어서 데몬이 들러붙으면 쳐맞는 각.(데몬류는 플레이어보다 이속이 3배정도 빨라서 사실 도망도 못친다) 화력이 약해서 1턴에 녹이는 것도 못하고, 스모크 그레네이드도 없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1:1이라서 어떻게든 한두대 맞고 잡으면 잡을 수 있는 수준이다. 침착하게 녹여주자.

 

 

오른쪽 길로 걸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빠를 것 같았지만, 마법진이 한개 더 튀어나올 것 같다. 얌전하게 12시 루트로 빠지자. 아니 근데 9미리 오토 라이플 유니크가? 주워말어?

 

...이성적인 둠가이라면 12시로 얌전하게 빠진다거나 메디킷을 사용하는 판단을 하겠지만, 눈 앞에 크고 아름다운 총이 보이면 그런거 없다. 총쪽으로 스탭부터 밟는다.

 

당황해서 스샷을 찍기도 전에 죽어버린 둠가이.

 

개같은 게임!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가 앞뒤로 둘러싸서 거칠게 동시공략. 120%로 뻗어버렸다.

 

 

 

...이 게임의 이지 난이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지가 아니다. 

 

4층 가서는 시큐리티 봇 아니면 데몬 패거리가 무조건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의 적을 잡고 레벨업만 한뒤에 엘리베이터 타고 빤쓰런 하는게 나은 것 같다. 그리고 분기점이 있긴 하지만, 난이도 측면만 보면 칼리스토 기지>칼리스토 다층 진행>발할라 역>발할라 우주정거장이 분기 타는 것보다 쉬운듯. 아직까지 이오도 못가본게 유머.

 

 

 

 

 

 

기본 감마값은 상당히 낮아서 미니맵을 상시 확인하는게 아니라면 선빵을 맞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감마값을 모니터 설정에 맞춰서 올려주는게 좋다.

 

카메라 아이 디스턴스도 최대로 올리자. 기본값은 너무 가까이서 캐릭터를 잡아주기 때문에, 먼저 때릴 수 있는데도 적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계속 죽다가 세팅을 바꿔봤는데 감마값이랑 카메라값은 무조건 바꾸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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