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엘든링

말레니아와 크샤나

mad wand 2022. 4.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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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라의 칼날, 부패의 여신, 말레니아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크샤나 황녀 모티브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랜만에 만화책을 뒤져봤습니다.

 

사실 만화책은 한참 전에 봤었지만, 원래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나우시카 애니메이션을 아직까지 보질 않았습니다(어느 정도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냐면 에반게리온도 안봤을 정도입니다. 에바에 관해 아는 내용이라곤 오메데토 신지쿤 짝짝짝. 끝).

 

일단 나우시카 만화책 1권만 보고 뒷권들은 빠르게 훑어봤는데, 아직까지는 게임 내에서 말레니아가 뱉은 말과 비슷한 크샤나의 대사라던가, 그 외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잘 안보이네요. 애니메이션을 본 분들은 유사점이 있다고 하니, 조금 있다가 애니를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만화책에서는 크샤나와 말레니아의 유사점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엘든 링의 부패(腐敗)가 나우시카의 부해(腐海)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일본어 발음도 비슷하고).

 

독기를 발하는 부해=부패, 부해도 부패처럼 불에 약하다는 설정도 유사합니다.

 

 

엘든 링에서 고리를 비롯한 새우(?)들을 단순하게 부패 여신=말레니아 팬클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세계의 재탄을 바라는 광신도 설정인 것 같기도 합니다.

 

새우들이 바라보는 틈새의 땅 : 황금률이 지배하는 타락한 세상=부패로 기존의 세계를 밀어버림과 동시에 정화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 된다...뭐 이런식? 생각해보니 황금률이나 뭐나 전부 규율을 새로 만들려는 것은 똑같으니까 당연한 소리네요(...).

 

 

 

이런 것 외에도 여기저기서 따온게 많겠지만, 그걸 다 찾아보는건 상당히 귀찮고 피곤한 일입니다.

 

 

...

 

 

미야자키(하야오 말고)가 1974년생이니 그의 월드(?)가 궁금한 분들은 미야자키가 중2였던 시기부터 대학교 4학년이었던 연도까지, 일본에서 유행했던 영상매체나 소설, 만화를 역추적 해보면 재밌는게 많이 나올겁니다(중이뼝 치료 후 대이뼝에 걸렸다면 그 시기까지 미야자키가 "경험한 것+본 것"이 미야자키 가치관과 세계관에 영향을 많이 줬을테니까요. 만약 중이뼝과 대이뼝의 치료가 늦어졌다면 취업 전후 합쳐서 3년정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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