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영웅전을 보고 자연스럽게 ps2의 환상수호전2가 생각났고, 그때 당시에 유행(?)했던 rpg들도 덩달아 떠올랐다. 환상수호전2의 경우 내가 초딩때 나왔던 것 같은데, 대사는 개똥도 못알아먹고 메뉴, 아이템, 스킬 정도만 더듬더듬 읽으면서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미스테리.
그때 기준으로는 jrpg가 지금보다는 잘나가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었는데, 개인적으로 블랙 매트릭스와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가 팬이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의 경우 언어의 장벽으로 플레이를 해보지 않았고, 블랙 매트릭스는 언어도 언어거니와 그림체가 마음에 안들어서 안했던 것 같은데...
내 취향은 집어치우고 블랙 매트릭스 시리즈는 당시 기준으로 설정이 특이하고, 판매량도 괜찮았던지 3편까지 쭉쭉 발매됐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IP가 부활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플레이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지금 보니 설정, 일러스트가 동인녀들이 침을 질질 흘릴 것 같은 느낌이라 역시 안나오는게 맞을듯(?).
2.
스위치의 대성공 이후 닌텐도의 넥스트 스텝을 생각해봤는데...
-아직까지 닌텐도 차세대기의 gpu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다는 점
-pc 게이밍 마켓은 콘솔 게이밍 마켓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다는 점
-수십~수백만원을 들여서 개인용 컴퓨터 만드는 시장은 점점 더 축소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쪽으로 시장이 이동할 것이라는 점(부품의 가격 상승, 전력 요구량 증가, 보안 측면, 정부의 통제 용이성 증가 등등등)
-엔비디아는 황가놈은 돈에 미친 개씨발 마귀 새끼라는 점
-닌텐도는 가끔씩 하드웨어 측면에서 요상한 시도를 한다는 점
-스위치로도 클라우드 게이밍을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
-그냥 내 느낌(???)
이런 이유(?)로 닌텐도의 차세대기가 클라우드 게이밍을 지금보다 더 강화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체의 성능이야 지금보다 나아지겠지만, 많은 이들이 바라는 방향이거나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은 아닐 것 같다는 뜻이다.
...본문은 방구석에서 닌다를 보다가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라, 실현가능성이나 신뢰도는 애초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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