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전장
간츠 느낌이 쬐끔 나는가 싶더니, 능배물이 되면서 귀신같이 더 꼬라박는 만화. 10권 완결.
연재물의 경우 작화가 변하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이 작품의 초반 작화는 특히 불안정하다. 단행본 6,7권쯤 가서야 작화가 안정된다. 중후반부터는 능배물로 보기엔 설계가 빈약하고, 간츠같은 느낌으로 보기에는 긴장감이 훨씬 떨어져서 전반적으로 굉장히 애매한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최종보스가 기계처럼 뱉어대는 대사-일본을 올바른 나라로였나, 나라를 올바르게였나-가 주는 울림이 굉장히 기묘하다
스티어의 마녀 2권
1권은 주인공의 일상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장르를 착각할 수 있지만 이 만화는 판타지 만화다. 2권에서는 주인공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고, 마족과의 전투가 펼쳐지는 등 슬슬 재밌어짐(?). 다만, 월간연재인데다 아직 이야기의 초반부분이라 보는 이에 따라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전주교실 3권
드디어 말레니아 등장
정발 속도가 더럽게 느린게 단점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개인적으로 럽코물을 안좋아한다. 어렸을 때 대여점에서 인기가 많았던 러브 히나라던가 기타등등의 럽코물들은 거의 대부분 재미가 없어서 몇권 보다가 말았지만, 내마위는 꽤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작품 초반에 남자주인공의 중이뼝이 좀 비호감이지만, 뒤로 가면 사람새끼처럼 변함.
셜리
신부이야기를 기대하고 샀는데, 작화가 엄청나게 구려서 대실망
우주소년 아톰
2권까지밖에 못봤지만, 초반부 작화는 원시고대 디즈니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듯
디스 캐스케이드
3권까지 서스펜스가 유지되긴 하지만, 특정 시점부터 만화가 어떻게 될지 불안함이 생기기 시작한다. 어떤 식으로든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이야기가 이어질지, 아니면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그대로 꼴아박으면서 5권 안쪽으로 완결될지..
쓰르라미 울 적에
십몇년전에 문제편만 봤을 때는 분명히 재밌게 읽었는데, 해답편을 보니 지금 와서 새로운 독자들을 만들기는 힘들 것 같다.
리본의 기사
다작을 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갈피를 못잡는 것 같긴 하지만, 이번에 산 데즈카 단편 중에는 이게 제일 좋다.
가장 좋아하는 단편은 아주 오래전 홍대 북새통에서 구매했던 아야코지만
니콜라의 느긋한 마계 기행
개허접한 일상물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꽤 재밌는 판타지물. 니콜라가 귀엽고, 권수도 적당하고, 기승전결도 깔끔함.
붓다
위인전 느낌일 거라고 생각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실상은 주인공이 똥통에서 구르다가 각성해서 수많은 동료들을 만들고, 결국에 승리하는 작품이었다. 불새는 한참 전에 사놓고 아직도 안읽어서 뭐라 평가를 못하겠지만, 붓다는 꽤 재밌다.
이치노세 일가의 대죄
초판 한정 아크릴 스탠드를 주지만(쓸데없음), 정작 중요한 만화는 똥덩어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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