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넷플릭스

 

 

 

통계상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재생 환경은 tv, 모바일, pc순으로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티비를 거의 안보고, pc앱으로 넷플, 디플을 보는데 요즘 들어 넷플릭스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많습니다.

 

 

Top devices for Netflix TV shows in the U.S. 2023 | Statista

 

다들 알다시피 넷플릭스는 브라우저에 따라 재생화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pc로 넷플을 보시는 분들은 특정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거나, 마소 스토어에서 넷플앱을 받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대부분 pc앱으로 시청을 하는데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대략 8월까지) 저화질 현상을 겪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운이 좋았던건지, 몇개월 사이에 서비스 품질을 일부러 저하시킨건지, 넷플 시스템 쪽에 문제가 생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최근들어 최신 컨텐츠부터 구작까지 가릴 것 없이 저화질로만 재생되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버그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재생 디바이스/컨텐츠에 따라서 화질이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540p. pc로만 즐길 수 있는 개쓰레기 화질 

 

 

pc앱으로 재생 했을 때 저화질로만 재생되는 컨텐츠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제가 확인한 영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턴트맨, 퓨리 - 960X540

퍼시픽림 업라이징 - 960X540

퍼시픽림1 - 1280X720

 

참고로 스턴트맨의 경우 모바일로 보면 정상적인 고화질로 재생이 되고, 퓨리의 경우 친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tv로는 고화질, pc로는 얄짤없이 540p로만 재생됩니다. 그 와중에 퍼시픽림은 왜 1편만 720p고 2편은 540p인지는 모르겠군요(...).

 

 

넷플릭스는 화질, 광고 등으로 요금제를 차별하면서 정작 중요한 화질은 왜 구라를 치는걸까요. 이딴 식으로 개쓰레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왜 요금제는 그대로 받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