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 tva때보다 훨씬 더 화려해지고, 정신 없어졋다
작품의 전반적인 감성은(직접적인 설명을 지양한다는 점, 화려한 색감 등등) tva와 큰 차이가 없는데, 장면 전환이 너무 빠르고, 잦아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 기억 속 원작은 장면 전환의 임팩트가 있긴 했지만, 이정도로 adhd 마냥 돌아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구작을 대충 훑어봤는데, 우중망령처럼 1초 마다 화면이 바뀌진 않네요(...).
제작진들은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연출을 위해서 이런 식의 편집을 한 것 같은데 까놓고 말해서 보는 입장에서는 그냥 피곤합니다. 화면이 더럽게 빨리, 자주 바뀌다보니 짜증이 날 정돕니다.
물론 저는 애니메이션보다 만화책을 훨씬 많이 보다보니, 이게 애니메이션의 트렌드일 수도 있고, 제가 적응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감독이 귀신들린 것 같았지만,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좋을 수도 있겠죠.
내용면에서는 3부작이다보니 뭐라 평가하기가 애매합니다. 원작처럼 각각의 에피소드가 안 이어질 수도 있지만, 2,3부가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1부는 카메가 소중히 여기는 빗을 아사가 품에 안고 살아간다는 것만 봐도 뭐..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치에 비해 굉장히 애매했습니다. 색감도 좋고, 내용도 좋았습니다만 그놈의 귀신 들린 편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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