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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고전 만화가 되버린 간츠
지금은 한국 만화책도 인쇄품질이 많이 나아졌지만, 과거의 출간작들은 돈이 아까운 수준으로 인쇄 품질이 좋지 않았다.
문제는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중반 정발작들의 이북이다. 고화질 태그를 달 정도면, 일본 출판사에서 raw파일을 받거나 보정이나 스캔을 새로 해서 출간을 해야 할텐데, 과거 종이책의 저질스런 품질 그대로 용량만 뻥튀기해서 파는 이북들이 대부분이다.
간츠 또한 마찬가진데, 검열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암부표현도 그대로라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예를 들어, 간츠 14권 중 일부의 이미지를 보자.
...교복을 입은건지 검정 비닐봉지를 뒤집어쓴건지 알 수 없는 상태.
뱀파이어 사무라이의 갓본도 또한 마찬가지다. 옷이나 칼쪽의 암부가 심각하게 뭉게져있다.
그런데 왜 14권인가 하면... 그때 일본 여행을 가서, 편의점에서 간츠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구매를 할 수 있었던게 조금 신기한데, 원래 그런건지 뭔지..
여튼 원서 14권은 정발 이북보다 훨씬 상태가 좋다.
몇몇 부분은 원서도 그냥 검정색이긴 하지만, 암부 뿐만 아니라 선명도나 디테일도 꽤 차이가 많이 난다.
지뢰진 이북도 화질이 구리고, 간츠 이북도 화질이 구리고, 대충 세기말~2000년대 초중반에 나왔던 이북들은 다 상태가 안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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