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타코피의 원죄 외

mad wand 2023. 3. 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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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맛에 치우친 구매 목록

이볼, 타코피의 원죄, 핑퐁, 2.5차원의 유혹

 

 

 

타코피의 원죄 : 마음에 스크래치가 있는 어린이들을 소재로 다룬 작품

 

 

초판 한정 좆코피와 주인공 일행 일러스트 카드

좆코피 카드 두장은 왠지 약올리는 것 같다

 

또 다른 부록 타코피 해피(?) 스티커와...판떼기(?)

짝눈을 그리지 않으면 100일 후에 죽게되는 작가 답게 판떼기 일러도 짝눈천국이다

 

대략적인 줄거리 참고용 짤, 빡대가리 타코피와 소악마들의 좌충우돌 우당탕탕 어쩌고 저쩌고

 

 

창녀를 엄마로 둔 동네 최고 미소녀 시즈카

엄마한테 두들겨 맞는게 일상인 마리나, 아빠는 시즈카의 엄마를 렌탈 여친으로 이용중

 

...등장인물들의 가정환경이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만악의 근원 빡대가리 성인 타코피

 

빵 하나로 낚은 타코피

 

스람단쿠 때문인지 발매일이 연기된 것도 개빡치는데, 1권은 초반에 정체불명의 흰선이..!

 

작품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이 작가는 타코피의 원죄도 그렇고, 후속작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연출에 특화되어있다(어쩌면 그것밖에 못하는 걸 수도 있고).

 

예를 들어 위짤처럼 평온하게 헤어짐으로써, 내일도 타코피와의 해피 데이가 이어질 것 마냥 그려놓고..

 

바로 다음컷에 대비적으로 개박살 난 시즈카를 그려서, 자극적인 연출을 하는 식이다.

 

자극적인 연출을 통해서 흡인력 있는 전개를 보여주긴 하지만, 너무 자극적이라서 농도를 잘못 조절하면 독자들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그런 느낌?

 

타코피의 원죄가 데뷔작인걸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장점이 단점보다 눈에 띄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가긴 하지만 너무 자극적인 전개만 보여주면 독자들도 금방 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작가의 신작, 이치노세의 일가도 재밌긴 한데 너무 다음주만 생각해서 그리는 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다. 물론 주간 연재물을 그리면서 다음주가 전혀 기대되지 않는 작가들보다야 훨씬 양반이긴 하지만(...).

 

 

 

 

마리나의 날카로운 패드립에 울음을 터트리는 시즈카

 

대형컷을 사랑하는 타이잔5

 

 

 

빡대가리 타코피의 사죄

 

여차저차해서 토성 토끼 볼펜 엔딩, 전반부의 정신나간 전개를 생각하면 후반부에서 김이 팍 떨어지긴 하지만 데뷔작 치고는 꽤 훌륭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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