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어쩌다보니 작은 어항을 하나 관리하게 됐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물생활에 큰 욕심이 없었지만, 열심히 물고기 밥 주고 환수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어종, 큰 어항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30큐브를 하나 장만하고, 한달도 안되서 '두자 어항도 갈까? 2자는 너무 어중간한데, 석자? 3자? 좋다! 3자 렛츠고!'...이런 사고 회로로 올해 초에 3자항을 맞췄고, 현재는 다수의 어항에 물고기와 보르네오산 잡초를 키우는 지경에 이르렀죠. 작년에 30큐브를 구매하기로 했을 때는 아무 것도 몰랐기 때문에 이래저래 검색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동네 수족관 사장한테 몇만원 호구잡혔다는 것도 알게됨). 그렇게 검색으로 알게 된 수족관들은 크게 봤을 때, 생물을 주로 취급하는 수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