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영화

파운트 푸티지 공포영화들

mad wand 2020. 10. 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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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무작위. 그럭저럭 재밌게 봤거나 최근에 봤지만 기분만 더러운 영화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어트로셔스

최근에 봤던 기분만 더러운 영화. 멕시코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 묘사가 역겹고, 사실적인데다가 의미도 크게 와닿지 않기 때문에 불쾌감이 배로 올라감. 이걸 볼 바에 세르비안 필름을 한번 더 보는게 나을정도 

 

 

 

2. 디아틀로프

디아틀로프 원정대 사건을 소재로 가공한 영화. 몰입감 자체는 괜찮은 편인데, 작품의 후반때문에 살짝 흥이 떨어진다.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나 파운드 푸티지들은 가공한 이야기가 그럴싸할수록 재밌고, 다보고 난 후에 진위 여부가 궁금해서 검색해볼정도는 되야 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디아틀로프는 영화의 후반부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3. 윌로우 크릭

빅풋을 소재로 한 파운드 푸티지. 꽤 오래전에 봐서 내용이 거의 기억나진 않지만, 재밌었던 것 같은 느낌?

 

 

 

4. 더 터널

한 방송국의 제작진이 도시 전설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취재하러 떠나는 영화. 도심 속 버려진 지하철 선로에 괴생명체가 살고 있다? 가볍게 시작한 취재가 점점 개막장으로 변해가는 모양새가 흥미롭다

 

 

 

5. 앱센시아

굴다리 밑에서 벌어지는 요상한 실종사건과 괴현상을 다룬 작품. 그다지 재미는 없다

 

 

 

6. 디깅 업 더 매로우

프로즌(겨울왕국 아님) 등을 만든 감독의 작품. 포스터의 괴물을 찾아다니는 이야기인데, 작중 인터뷰도 그럴싸하고, 분위기도 잘잡아서 꽤 잘만든 영화

 

 

 

7. 헬하우스 llc

공포의 집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파운드 푸티지. 뉴욕의 청년들이 아바돈 호텔이라는 폐건물을 공포의 집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기현상들, 멤버들은 하나둘씩 상태가 이상해지고, 극중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되는게 좋았던 기억이 난다.

 

간만에 찾아보니 2,3탄까지 나왔다고...한글 자막도 없는 꼴로 봐서 그레이브 인카운터2탄만큼 재미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8. 카타콤

현자의 돌이 나오고, 프랑스의 지하묘지가 나오고 어쩌고 저쩌고. 이것도 꽤 오래전에 봐서 결말부만 생각이 나지만, 전반적으로 꽤 재밌게 봤던듯

 

 

 

9.VHS

여러 감독들이 만든 단편 공포영화 모음집. 비디오 테이프(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 다는게 진짜 공포) 마다 담겨 있는 파운드 푸티지, 테이프가 끝날때마다 으스스하게 변해가는 방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아이디어가 좋은 단편들이 많다. 그런데 감독이 여러명이다 보니 단편들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이야기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정돈된 형식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불호쪽이 강할 것 같다. 개인적으론 1편 뿐만 아니라 2,3편도 재밌게 봤던 작품

 

 

 

10. 공포의 침입자

국내에 돌아다니는 제목이 참 여러가지(...)인 영화. 시체스 영화제에 출품되는 영화들은 웬만하면(?) 다 재밌는데, 이 영화는 나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재밌게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처음 들었던 본작의 제목이 공포의 침입자라서 "바디 스내쳐"를 감명깊게 본 사람이 지은건가 했는데, 실제 영화는 그것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11. 프랑켄슈타인즈 아미

나치와 좀비가 합쳐진 영화. 이 말만 들으면 B급 냄새가 진동을 하고, 게슈타포 좀비가 지크 하일! 독일의 좀비력을 세계제일!!!을 외치면서 좀비빔(?)을 쏴댈 것 같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매우 어둡고, 진지한 작품이다. 

 

 

 

12.세크라멘트

존스타운 대학살 사건을 소재로 가공한 파운드 푸티지. 영화 자체는 괜찮게 봤지만, 장르적인 재미는 약한 편

 

 

 

13. 트롤헌터

목록에 있는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오래되서 내용이 거의 기억이 안나지만, 재밌게 봤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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