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는 반년정도 전에 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읽은 만화책 개인적으로 "좁은 세계의 아이덴티티"에서의 맛이 간 개그가 내 취향이라서 그런걸 기대했었는데, 본작은 오시키리의 유년기 이야기이다보니 오버스런 개그보다는 일상의 정신나간 행동&사고방식에서 오는 웃음이 장점인 만화다. 그런데 제목부터 그렇고, 작가의 유년기란게 죄다 게임이야기라 당시의 게이머 라이프를 모른다면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으로 치면 90년대 초반부터 80년대 초반 태생 정도? 길게 봐서는 70년대 후반 태생도 공감이 갈만한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다. 작가가 게임을 즐겼던 시기는 지금처럼 가정용 게임기, pc의 보급율이 높지 않다보니 게임계의 중심이 오락실이었다. 게임 회사, 오락실 입장에서는 당연히 회전율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