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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링과 인도 신화에 관한 단상

엘든링은 다양한 모티브를 토대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게임 속의 아이템이나 건축 양식, 인물 조형 등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것들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추측하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문제는 황금나무의 그림자 스토리 트레일러의 도입부와 관련된 설명을 dlc에서는 전혀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스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징과 은유를 기반으로 한 추측에 그칠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사실 마리카와 관련된 이야기를 쓸까 싶었으나 장문이 될 것 같아서 패스하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본편의 거대한 의지, 도가니부터 dlc의 혼각(본편 흉조)을 되짚다 보니, 묘하게 인도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거대한 의지가 생..

게임/엘든링 2024.09.13

음침 갸루라도 멋있어 지고 싶어

츠키코 카시와기의 백합 만화 JK 둘이 꽁냥대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취향을 많이 탈만한 작품이다. 애초에 GL이긴 한데 작품에서 다루는 소재나 전개가 대중친화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JK가 나와서 수다를 떤다는 점 때문에 똥두창 트랜지스터의 "푸드 코트에서, 내일 또 봐"나 ぐだぐだ するき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여고생이 등장한다는 점 외에는 딱히 비슷한 부분은 없다.        아마도 절판될 때까지 남아있을 것 같은 초판 특전 리플렛     오기노와 쿠란은 하위문화연구부 부원인데, 부활동이란게 부실에서 노닥거리는게 끝이다. 어느 날 부활동 점검 차원에서 교생이 투입되는데..    유래는 맞지만..  실제 부실에서 하는 일과 무관하게 구라를 치는 쿠란   서브컬쳐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았지만 현실은 그냥 노..

잡담/만화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