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아크 숙련 난이도 첫 클리어 이후에도 기록물이 더럽게 많이 쏟아지는데, 다 볼려면 40분은 넘게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말도 안되는 분량의 기록물들이 나오는데 노멀 난이도 클리어 이후에도 느꼈던 거지만, 스토리를 이런 식으로 풀면 재밌게 하던 플레이어들도 다 나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 이런 방식보다는 잊왕을 잡지 못하더라도 볼 수 있는 짧은 이벤트씬을 넣거나, 일정 회차 때마다 기록물을 한개씩 푸는게 훨씬 좋았을 거라는 뜻이다. 크로노아크의 스토리를 보다보면 13기병 방위권이라는 게임이 떠오른다. 해당 게임의 경우 멤버별로 조금씩 이야기를 풀다가 특정 시점 이후에 이야기가 하나의 큰 줄기로 묶이게 방식인데, 장르는 전혀 다르지만 스토리텔링 등에서 유사성이 느껴진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