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만갤 불법 번역으로 토요다 테츠야의 단편을 몇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싱겁게 끝나는 작품이 많아서, '일본은 만화시장이 크니까 이런것도 출판이 되는구나' 라는 감상정도에 그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최근에 미스터 보쟁글스 정식불법번역본이 제 취향이라 몇번씩 다시 읽어봤는데, 때마침 얼마 후에 언더커런트가 증쇄됐습니다. 곧바로 커피시간과 언더커런트를 구매해보니 예전에 봤던 단편 몇개가 커피시간에 들어가있더군요. 개인적으론 커피시간은 짬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설거지 하는 느낌(???)이었고, 언더커런트는 작품 내에 담겨있는 감성이나 주제의식이 묵직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하 줄거리가 포함된 감상 언더커런트는 크게 두가지의 사건-카나에가 소중히 여겼던 사람들이 사라져버리는 사건, 유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