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모니터 선택의 딜레마

mad wand 2020. 12. 31. 19:00

플래그쉽~하이엔드 글카를 1년마다 바꾸는 분들이라면 별 상관 없는 이야기겠지만, 튜링 아키텍쳐의 벤치마크를 봤을때 4k 영역은 다음 세대나 되서야 쓸만해질 것 같아서(사실 쓸만한 4k모니터와 2080 판매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 할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암페어가 나왔죠. 전세대 대비 가격/성능향상 모든게 똥망이었던 튜링에 비해서 암페어에서는 많은 발전을 했지만, 벤치마크를 보면 이것도 역시나..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나올 3d 게임들 + 4k 해상도에서 만족할만한 성능(상옵, 60~120fps)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튜링부터 엔비디아에서 밀고 있는 레이 터레이씡부터 헤어 웍스 느낌나는게 좀..개발사들부터 최적화에 쓰이는 돈, 시간, 인력부터 아끼는게 눈에 보여서 쓸데없는 겉포장이라는 느낌

 

그래서 qhd+고주사율 모니터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32인치+qhd+120hz이상에서 쓸만한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중간에 끼인 해상도라서 그런 것도 있겠고, 모니터 제조업체에서는 돈이 안되는 시장이라고 판단했거나 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죠. 애초에 pc 게임 시장은 콘솔 시장에 비해서 규모가 많이 작기도 하고, 그 작은 pc 게임 시장에서도 qhd는 중간에 끼여서(스팀 통계만 보더라도 fhd 유저가 66퍼센트인데 qhd는 fhd에 상대적으로 고사양~4k에 비해서 저사양이며 대부분의 유저는 1060수준의 그래픽 카드 사용중, fps&tps를 빡세게 즐기면 굳이 qhd이상 갈 이유가 없음. 결론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위치) 그런 것 같습니다.

 

Steam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 (steampowered.com)

 

Steam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

 

store.steampowered.com

 

그나마 쓸만한게 850f(나온지 오래되기도 했고, 후속작이 21년에 나올 것 같고), g7인데 g7은 짭싱크 사용시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 고른 제품 중에서도 쓸만한게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헬쥐의 850f 후속기 발매를 기다리거나 , 삼성이 g7의 문제점들을 고치길 바라거나, 손가락 빠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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