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밍 하기 아까운 모스 더럽게 늦게 자라는 피시덴모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성장속도 자체는 그냥저냥인 것 같은데 1촉당 크기가 쥐좆만하다보니 풍성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늦게 자란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활착하고 대략 6개월 지난 지금은 꽤 풍성해졌는데, 그냥 놨두자니 너무 커지는 것 같고, 트리밍을 하자니 아깝고(...), 팔려고 하니 날로 먹으려는 아저씨들만 연락이 와서 그냥 수상으로 키워야 할지 고민이 된다. 잡담/물생활 2024.12.02
야마자키 카즈라 수족관에서 실물을 보고 3자항 구석탱이에 심을까 고민 중인 수초 3자항에 식재한 에키노도루스 자이겐티넨시스는 수상엽은 어지간하면 타버리는데다가, 타고 난 뒤에 남은 줄기도 너무 흉하다. 공중 습도를 높여주면 될 일이지만 집을 온실로 만들 생각은 없어서, 대체품을 찾고 있었는데 야마자키 카즈라는 공중 습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도 된다....는 것 같다. 여튼 카즈라 실물이 맘에 들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해도 됐겠지만, 집에 있는 에키노 뿌리가 심상치 않을 것 같아서 일단 구매를 미뤘었다. 그러다가 어제 습관적으로 야마자키 카즈라를 검색하다가 꿀매물을 발견! 2개 11130원! 이 가격이면 일단 받아서 물에 띄워놓기만 해도 이득일 정도다.문제는 식물 해외 구매대행? 직구?가 되긴 되는건지.. 잡담/물생활 2024.12.01
호타룸 호타룸 신엽 피그메이아+벌브 쪼가리+조배 율리시스3자항에 넣은 피그메이아 카핏 서너촉을 제외하고, 수상 피그메이아는 처음인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크게 자라고 있다.다 자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걍 초록색 잡초 느낌 6월쯤에 구매해서 수중에 넣었던 조직배양 율리시스는 흔적도 없이 다 녹아버렸는데, 이번에 수상에 심은 조배는 잘 자라고 있다. 물론 사진상 하나의 개체는 초기 적응 중에 잎 하나가 살짝 녹아버렸지만, 이정도 성장속도면 3~4개월만 지나도 꽤 볼만해질듯 수중에 다시 넣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개인적으로 수중 부세는 메탈릭, 펄이 잔뜩 들어가야 미관상 좋다고 생각한다(..수중 양분 결핍으로 뼈다귀 잎맥이 나타나거나 이상하게 색이 변하는 건 극혐 그 자체). 그래서 율리시스 같은건 수중.. 잡담/물생활 2024.11.29
우중망령 작년이었나 2년 전에 모노노케 극장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오늘 넷플에 들어가보니 모노노케 우중망령이 업데이트 됐군요. ...tva 나온지가 10년이 훌쩍 넘은 것 같은데, 왜 지금, 왜 극장판으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작 소식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주말에 봐야겠군요. 잡담/만화 2024.11.29
아오노군 12권 외 치킨 파이터극강의 수탉이 괴수를 때려잡는 내용의 B급 만화보다가 육성으로 웃는다거나, 웃다가 침을 흘리진 않았지만 그냥 피식할 정도는 된다 루리미야 몽환 골동품점펫숍 오브 호러즈의 마이너 카피 후지야마는 사춘기여주인공을 볼 때마다 아라이 케이의 투포환 그녀가 떠오른다.뒷권으로 갈수록 여주의 떡대가 점점 커지면서 무쌩겨지다보니 재미가.. 체포하라투니버스에서 슬쩍 본 애니판에서는 작화가 꽤 좋았던 것 같은데, 원작은 7권까지 작화가 박살나있었다지금 같으면 데뷔도 못할 수준으로 못그려서 1~6권까지는 안보고 넘김 부덕의 길드듣기로는 12권부터 시작된 시리어스 에피소드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던데..실시간으로 챙겨본 독자들의 민심이 땅에 떨어졌을 것 같다. 거울 속 외딴 성넷플릭스로 본 애니.. 잡담/만화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