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갤의 자발적 번역으로 유명해진 후(???), 정발까지 대박난 만화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약간 아쉬워서 번역본을 안봤었는데, 최근에 대박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무지성으로 1권을 구매하게 되었다. 만화를 보기 전에는 일본 작가가 왜 한국 무당을 소재로 만화를 그렸는지 궁금했는데, 1권을 읽고 나니 작품 내에서 무당이라는 직업(특수성)이 크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예컨대 무당 대신 음양사, 엑소시스트, 주술사, 드루이드, 마녀 어떤 것으로 대체했어도 내용적으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는 뜻이다. 작가가 굳이 주인공을 무당으로 설정한 이유는 외국인들 눈에는 "퇴마 굿"이 비주얼 쇼크처럼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사실 한국인들도 살면서 퇴마 굿 같은걸 볼 일이 없고, 그러다보니 나도 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