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만화 229

쿠이 료코 단편집들

서랍 속 테라리움, 용의 학교는 산 위에, 용의 귀여운 일곱아이 던전 파이터 밥이 재밌어서 구매한 단편집들-든즌밥이 언제 몇권으로 완결날지 알 수 없기도 하고 어느 출판사에서는 조개구이료코, 어느 출판사에서는 쿠이쿠이쿠쿠이로 표기를 해서 별 의미없이 피식하게 됩니다 단편 몇개를 읽어봤는데, 테라리움에서도 던전밥같은 괴식(?)묘사를 향한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도 있고, 아이디어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도구로써 작가의 생각을 드러낸 작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잡담/만화 2021.01.13

대원씨아이, 혈해의 노아 신체 절단 검열 장면

손은 식칼로 잘라도 괜찮지만 머리를 길로틴으로 자르는건 못참는 대원씨아이, 야!! 머리는 안된다고 아ㅋㅋ '아무래도 대원씨아이의 편집자와 편집장이 생선머가리도 칼로 못자르는 겁쟁이라는 풍문이 사실인 것 같다' E-BOOK은 19금 걸어놓고 팔고 있던데, 종이책과 전자책 편집을 다르게 할 것 같진 않고 뭐하러 이렇게 검열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망가북은 19금을 걸어놓고도 검열하는 경우가 많아서(문라이트 마일, 베르세르크, 무한의 주인 등등) 구매가능연령에 제한을 걸어놓는다는 거 외에는 사실상 아무 의미 없는 트롤링이죠. 언제까지 소비자들 빡치게 만들 목적으로 만화를 수입해오는건지...

잡담/만화 2021.01.10

치한 열차엔 위험이 가득

우메자와 슌 단편집, 유토피아 중 "치한 열차엔 위험이 가득" 이야기는 어떤 남성이 지하철에 허겁지겁 탑승하면서 시작됩니다. 하필이면 여성전용칸에 타버린 주인공. 당연하다시피(?) 치한으로 몰리게 되고, 상황은 점점 막장으로 흘러갑니다. 시선강간 쳐놓고 튈려는 일남충을 잡아챈 82톤 진선미 한국인들은 외모 칭찬이 성차별이라는 이제서야 깨달은건가? 그 사실은 15년전 일본의 유토피아 벽화에 기록되어있다. 남자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지만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속이 뻔히 보이는 개구라만 치는 남자를 조져버리기 위해서 갓경 페미콤이 묘수를 제안하고 난다-토 드높은 천상의 법률. 발기되면 사형 집행관은 아이젠 ...블리치? 만해는 Vacuum Fellatio. VF입니다. 아...너무 무섭..

잡담/만화 2021.01.05

우메자와 슌

국내 정발은 유토피아(절판 크리)만 있는 만화가. 표지나 작품으로 불쾌한 골짜기(?)를 건드리는 재주가 있습니다. 다윈 사변 혹성탈출 리부트를 감명깊게 보신듯 사루게츄의 정수리에 오함마를 꽂아 만든 듯한 주인공 디자인 ... SF 단편집인 유토피아 표지도 묘하게 불쾌한 느낌을 줍니다. 애니북스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국내 정발판의 경우 거북이 등갑 면상을 한쪽 귀퉁이에 축소 배치해놓은게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기분나쁜건 마찬가지 저 세상 아이디어로 만든 단편, 나오미 여왕님을 모시던 나날들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가 어울릴법한 엔딩

잡담/만화 2021.01.01

20년에 봤던 만화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들.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1. 장송의 프리렌 감정이 무딘 엘프가 주인공, 무난하게 볼만합니다. 프리렌이 과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기억들을 반추하면서, 단순한 기억들이 의미있는 추억으로 변해가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작가가 액션씬을 못그리는게 단점. 정발이 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정발 소식이 안들리네요 2. 유그드라실버 참피와 할배의 모험담. 나름 재밌었는데 시원하게 출하엔딩. 인생은 개같은 거에요. 정발 가능성 매우 낮음 3. 에도마에 엘프 니트 엘프와 여고생이 나오는 만화. 정발 가능성 낮음 3.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전개 속도도 적당하고 그림 뿐만 아니라 만화를 잘그림. 아직 본궤도에 들어간 것 같지 않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만화 4. 마도정병의 슬레이브 여캐들의 서비스..

잡담/만화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