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로 작성되었습니다.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체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기분이 더러워질 때가 있다. 한국에서 벌어졌던 사건 중에는 여성의 질과 항문에 팔을 집어넣고, 내장을 끄집어내서 죽인 사건. 영화로는 수년전에 봤던 울브스 앳 더 도어=찰스맨슨 사건. 당시에는 엔딩까지 보고 아니, 이게 실화라고? 싶어서 헐레벌떡 검색해봤던 기억이 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하 원어할)는 그 찰스 맨슨 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다. 처음에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는 라디오 스타(?)에 찰스 맨슨을 어떻게 엮을건지 걱정이 됐는데, 영화는 리키 달튼이라는 퇴물 배우와 그의 매니저겸 스턴트맨 클리프 부스를 주연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한때는 서부극으로 잘나갔던 리키 달튼이..